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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산자부장관 회의 “창원국가산단, 로봇·피지컬AI 기반 미래산단 전환”
게시자 황** 등록일 2025. 12. 5
일반


국립창원대학교-산업통상자원부 회의

창원국가산단, 제조 중심에서 로봇·피지컬AI 기반 미래산단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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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4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K-Industry 5.0 전략을 토대로 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미래 전환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대표 제조산단인 창원국가산단을 로봇·피지컬AI 중심의 혁신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현장의 산업 구조 변화부터 인재 양성, 지역 생태계 재편에 이르는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박민원 총장은 지난 20여 년간 제조혁신 연구를 이어온 전문가로서, 향후 제조업 변화의 핵심 축은 로봇과 피지컬AI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과 피지컬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미래 제조환경에서는 기업이 단순 생산기능에 머물지 않고, 로봇 운영·관리·개발을 담당하는 지식기반 기업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내 직업 구조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총장은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반복됐던 파이프라인 방식의 문제를 지적했다. “앵커기업이 지역에 정착하지 않고 수도권 중심으로 보조금만 흡수하는 방식은 이미 지난 수십 년간 부정적 결과를 확인한 만큼,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국가지원금이 수도권으로 리바운드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경쟁력은 청년 인재가 머무르며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이 서울이나 판교가 아니라 창원에서 로봇 분야를 직업으로 삼고 경력을 쌓을 수 있어야 한다, 산단의 일자리 구조 역시 기존의 남성 중심 노동형 제조업에서 여성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지식기반 제조업으로 전환돼야 지역이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국립창원대가 추진 중인 ‘Demo Dark Factory(데모 다크 팩토리)’ 구축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학생들이 최신 로봇·AI 기반 제조공정을 실시간으로 체험하고, 기업이 ‘Real Dark Factory’를 빠르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인재 양성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 동행한 국립창원대 심성현 교수는 '국가 AX(AI Transformation) 산단'을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8대 핵심 기술 요소를 제시하며, 기술 로드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실행 중심의 전략으로 매우 구체적이며 산업부 정책 기획 과정에서도 높은 참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창원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제조혁신을 선도할 핵심 거점이며, 국립창원대가 제시한 방향은 K-Industry 5.0과도 높은 합치성을 가진다며 향후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면담을 계기로 국립창원대는 국가·산업계·지역사회와 연계해 창원국가산단을 로봇·피지컬AI 기반의 차세대 제조산단으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창원이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사진: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오른쪽)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회의를 가졌다.


내용 문의 : 대학홍보원

055)213-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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