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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취업 인터뷰~ 2
게시자 신은희 등록일 2023. 4. 12 13:30

[자기소개]

Q) 자기소개(근무 회사, 근속년수, 직무 등)를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합니다.

 

SS생명서비스 손해사정 1년차 신입사원이자, 창원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졸업생 박재홍입니다. 회사에서는 조사업무를 하고 있는데, 고객과 면담하여 의무기록 확인, 담당의 소견확인, 의료자문 등을 통해 보험금 지급 심사를 진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입사준비]

Q1) 취업 준비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자격증입니다. 학점이 좋은 편이 아니었던지라 계절학기를 여러 번 들어서 다른 활동이나 실무 경험을 쌓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격증을 따기 위해 제일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던 것 같습니다.

 

Q2) 해당 회사 지원한 동기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디든 가야겠다'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마침 오랜만에 SS생명서비스의 채용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하게 됐다. SS생명서비스 손해사정와 Ho손해사정 면접을 거의 동시에 봤는데, SS생명서비스에서 먼저 합격 연락이 왔다. SS생명서비스에서 먼저 연락이 안 왔으면 Ho 손해사정에 입사했을 것 같기도 한데, 지금 생각해보면 Ho손해사정의 업무환경이나 조건이 더욱 좋은 것 같아서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Q3) 자기소개서에서 강조했던 내용들은 무엇이었나요?

 

다소 식상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책임감'과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자격증 공부를 병행하면서 학점을 1.4에서 3.61까지 끌어올렸던 경험을 하나의 장점으로 두고 써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하라는 질문에 있었는데, 국내 이슈나 세계 이슈 이런 것들이 아니라 손해사정 업계에 관한 이슈로 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한화에 근무하고 있는 학교 선배에게 물어보고 회사 내부자료를 활용하여 적었습니다. 이후에 면접에서 '학생으로서는 알 수 없는 내용인데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을 받았고,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그만큼 이 업계에 관심이 많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Q4) 인적성 및 면접 등은 어떤 식으로 준비했나요?

 

인적성은 특별한 준비없이 당일에 내 힘으로 시험을 치룬거라 특별히 할 말이 없습니다. 면접 같은 경우는 내가 가고 싶은 회사에 대한 정보와 과거 지원자들이 받았던 질문 등을 구해서 나만의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과도 계속 면접 연습을 했고, 연습 과정에서 '이런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것들에 대해 혼자 답변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Q5) 준비하는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단순히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여러 활동이나 경험이 많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 경험을 어떻게 직무 등과 연결시켜야 할 지가 가장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취업'이라는 전체 과정을 보자면 손해사정사 시험 준비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과에서 손해사정사 자격증을 제일 빠르게 고득점으로 취득한 것 같긴 한데, 시험을 준비하는 5개월 반 동안은 부모님을 제외하고 사람을 만난 게 두 번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이 기간이 가장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Q6) 나는 이것 때문에 합격했다! 하는 것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면접인 것 같습니다. 사실은 손해사정사 자격증이 가장 크지만, 요즘 손해사정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무척 많습니다. 그렇다면 똑같은 양의 스펙이라면 이제 면접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연습도 많이 해야하지만 연습도 연습이고, 얇고 넓은 배경지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배경지식을 잘 짜집기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인성면접도 보고 PT면접, 두 개로 나뉘어져있는데, 특히 PT면접에서 배경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가 PT면접을 볼 때 주제가 '코로나로 인해 SS생명서비스가 받을 영향과 앞으로 손해사정 업계가 변화해 나가는 과정, 그것을 위해 본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 가'였습니다. 영향과 관련된 거는 이 업계로 취업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마주하게 되는 질문이라 충분히 답변할 수 있고, 변화 같은 경우는 배경지식이 준비되어야 있어야 답할 수 있습니다. 내가 취업할 당시에는 메타버스나 코인과 관련된 것들이 가장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인데, 앞으로는 대면으로 진행되는 보상 심사 절차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간소화되고 업무의 효율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Q7) 나는 미처 준비 못했지만, 현직자 입장에서 취업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취업 전 꼭 필요하다고 추천하는 것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현직자 입장이라기 보다는 선배 입장에서 말하자면 좀 더 필사적으로 학교생활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것 들이 있습니다. 학과 엠티나 총학생회 엠티, 해외탐방, 어학연수 등 이런 것들에 많이 참여해보고 3학년 초까지는 정말 열심히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당시에 학점 올리는 것도 급하고 이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안 했는데, 학생으로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경험들을 하는 게 학점 조금 올리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자격증 하나 따는 것보다 살아가면서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회사생활]

Q1) 주로 어떠한 업무를 하는지?

 

회사에서는 조사업무를 하고 있는데, 고객과 면담하여 의무기록 확인, 담당의 소견확인, 의료자문 등을 통해 보험금 지급 심사를 진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2) 우리 회사의 특장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우선 첫 번째는 학벌에 비해 연봉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건 꼭 우리 회사만 그렇다기 보다는 보험사나 은행의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타 보험사들에 비해 업무강도가 높지 않아 편한 면이 있습니다. 외근이 많은 편인데, 외근을 하면 일정량의 정해진 업무량만 채우면 되어 업무에 대한 압박이나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세 번째는 두 번째랑 연결되는데, 야근이 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사 이후 야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제1금융권 같은 경우는 우리보다 급여가 조금 더 높은데, 주말 출근이나 야근한 추가수당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회사문화가 수직적이지 않습니다. 직장상사가 지나치게 딱딱하게 군다거나, 압박을 준다는 게 없습니다.

 

Q3) 가능하다면 회사의 대략적인 연봉(초봉 평균)에 관해 말씀해 주세요. 또는 회사의 복지 혜택 등에 대해 알려주세요.

 

고정급여부터 먼저 말해보자면 일단 내가 사인한 연봉은 4xxx만 원이다. 그리고 PS(Productivity Incentive)라는 것과 PI(Profit Sharing)라는 게 있는데, 두 개 합해서 보통 400%가 나옵니다. 그리고 '카페 포인트'라고 불리는 복지 포인트도 1년에 일정 금액이 지급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 임직원 카드를 통해 결제를 하고 어플 들어가서 포인트 사용을 누르면 현금이랑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정급여 외적인 수당도 있다. 자격증이 있으면 월 20만 원이 나옵니다. 손해사정사 합격 후 2년 간의 실무 혹은 6개월 실습 후 논문을 제출하면 금융감독원에 손해사정사로 등록이 되는데, 등록될 때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센티브 같은 경우는 분기별로 목표의 110%를 달성하면 일정금액을 줍니다. 110% 달성이라는 게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신입인 저도 어제 받았습니다. 1년 교육기간이 지나고 2년 차가 되면 누구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인센티브도 1년에 100만대 정도 받는 셈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지급되는 유류비와 차량 감가상각비를 다 포함하면 1년 간의 교육기간이 끝나면 받을 수 있는 급여(연봉)는 5천 중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손해사정사 시험 준비 과정]

 

 

1차 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하는 수업이랑 겹치는 게 없다고 하면 한 달 동안 하루에 두 세 시간 정도만 해도 되는데 2차는 정말 팁이 없습니다.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 잘 따라하면서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 강의 듣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휴대폰 보는 시간 이런 것들 제외하고 나면 순수하게 공부만 하는 시간은 진짜 얼마 안 나옵니다. 독서실에서 12시간 앉아 있고, 진짜 많이 앉아 있을 때는 15시간 앉아 있었는데, 실제로 순 공부시간은 많이 나와야 8시간, 보통 한 6시간 정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