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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영어영문학과, AI·인문학 결합 실천형 지역인재 양성 성과 공개! 
국립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는 2025년 ‘인공지능과 인문학 융합 기반 경남형 지역인재 양성 사업’ 학술 세미나 및 학생 성과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인문학적 분석을 결합해 학생들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직접 기획·제안한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시행된 이번 ‘경남형 지역인재 양성 사업’은 경남 지역의 청년 인구 역외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지역에 정주하며 문화관광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교육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물을 취·창업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배경진 교수(책임교수)의 지도 아래 영어영문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총 21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관광 명소 현장 탐방과 AI 기반 분석·기획 활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미지·영상 등 시각 자료 시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지역 문화 자원을 분석·기획·시각화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
사업의 핵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세미나는 영어영문학과 고현동 교수, 조민경 교수, 배경진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5개 팀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서울의 주요 문화 명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행 친화형 문화거리 조성 ▲산업·역사 자산의 문화적 재해석 ▲야간 관광 콘텐츠 강화 등 경남 지역에 적용 가능한 문화관광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학생들은 수도권 사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단순한 모방을 넘어 지역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해 인문학적 성찰과 정책적 실천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어 인문대학에서 포스터 및 성과물 전시회를 열어 학내 구성원들과 결과를 공유했다.
국립창원대 배경진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한 관광 체험을 넘어 체계적인 현장 조사와 분석을 통해 실천 가능한 정책 제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세미나와 전시회를 통해 축적된 성과는 자료집으로 제작해 지역 문화관광 정책 관련 협력 기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제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연구와 지역사회 연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국립창원대 영어영문학과가 2025년 ‘인공지능과 인문학 융합 기반 경남형 지역인재 양성 사업’ 학술 세미나 및 학생 성과물 전시회를 진행했다.
내용 문의 : 영어영문학과 055)213-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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