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파견개요
1. 파견국가: 일본
2. 파견대학: 야마구치대학교
3. 파견기간: 1년
4. 파견자성명: 김도희
II.수업정보
1. 수강과목
- 전기 : 유학생 수업 5개 , 인터넷 강의 1개
日本語ⅣA (総合), 日本語ⅣA（読む・書く), 日本語ⅣA (聞く・話す), 日本語ⅣA(文法), 日本語演習B-1, 日本事情ⅠA
- 후기 : 유학생 수업 2개, 인터넷강의 3개, 교육학부 1개
日本語ⅣB (総合), 日本語演習A-2, 日本語演習B-2, 日本語演習C-3, 日本事情ⅠB、異文化を学ぶ
2. 수업방식
대부분의 강의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지만, 日本語演習(일본어 연습) 과목은 교수님의 건강 사정으로 인해 인터넷 강의로 진행됩니다.
평가 방식은 레포트, 발표, 과제, 소테스트, 시험, 출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이루어집니다.
3. 수업 수강 시 필요한 팁
-FOVO 2층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수 있으며, 멤버십 가입을 통해 학생 할인(10%)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멤버십 가입 비용은 2,000엔이며, 귀국 시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구글에 도서를 검색하면 무료 pdf 파일을 찾을 수 있으므로, 먼저 검색 후 도서 도서 구매를 고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과마다 수강 신청 방식과 기간이 다르므로 꼭 확인하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님이 출장, 개인 사유, 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휴강할 경우, 야마구치 대학 이메일로 공지되므로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III. . 생활 전반
0. 자전거
야마구치의 경우, 버스의 지연이 잦고 배차 간격이 길어서 통학을 걸어서 하거나 버스를 매일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유니클로나, 기차역 등에 가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으면 교통비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전거를 이용하여 함께 장을 보러 가거나 이동을 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는 연습을 미리 해두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1. 현지 기숙사 생활
기숙사는 학교와 거리가 떨어진 쉐어하우스와 학교 내의 국제 교류회관 두 곳이 있으며, 그 중 한 곳에 랜덤으로 배정됩니다. 저는 쉐어하우스로 배정받았습니다. 기숙사 내부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부엌, 거실, 화장실, 욕실이 있으며, 침실은 1인실이 하나씩 있고, 3명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합니다. 룸메이트는 반드시 다른 국적의 사람들로 배정됩니다.
2. 현지 날씨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여름은 일본이 더 덥고 습한 편이며, 겨울은 한국이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일본의 여름은 햇빛이 따가울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양산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기숙사에서 학교까지 자전거로 통학하기 때문에, 유니클로나 드럭스토어에서 여름에 팔을 보호할 수 있는 アームカバー(팔토시)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현지 치안 상태
치안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기숙사 주변의 가게들은 밤 9시가 지나면 대부분 영업을 종료합니다. 또한 거리에는 가로등이 적어 밤에는 많이 어둡습니다. 따라서 식재료나 편의점을 가실 때는 해가 지기 전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현지 식생활
도시 지역에는 한식도 많고 맛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지만, 야마구치에서는 맛있는 집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이 많아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요리해서 먹거나 유학생들과 자신의 나라의 요리를 만들어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오래 거주하다보면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엽기떡볶이 밀키트가 유용했습니다.
5. 현지 생활비용 (월기준)
기숙사비29000엔(+수수료 440엔), 건강보험료 약 1800엔, 기타 생활비50000엔 약 8만엔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여행을 생각하시면, 대략 100,000엔에서 120,000엔 정도의 예산을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6. 현지 인터넷 사용
야마구치 대학 내와 쉐어하우스에서는 야마구치 대학 전용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와이파이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며, 아이패드는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제한 데이터 통신을 선택해 아이패드의 경우는 핫스팟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또한, 카카오톡은 노트북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이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7. 입국 시 준비물 추천
-110V돼지코 2~3개
-멀티탭
-110V전기장판(한국 제품을 가지고 갔을 때 돼지코를 연결해도 사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히터의 바람이 힘드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노트북
-양우산(양산과 우산이 동시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며 일본은 양산과 우산이 비싼편입니다)
-한국제품의 수건(일본의 수건은 비싸며 크기가 작습니다)
-도장(통장개설할 경우)
-트래블로그 & 트래블월렛
-동전지갑
8. 근처 가볼만한 곳 추천
유사포 이벤트 중에는 마츠리(축제)를 가거나, 반딧불이를 보러 가거나,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거리: 루지코지(2024년은 공사중이었음), 유메타운, 스포츠데포, 유니클로, 이신코엔(벚꽃시기 추천)
-원거리: 호후 천만궁, 우베 돈키호테, 츠노시마, 모토노스미 이나리신사, 아키요시다이, 아키요시동굴, 이와쿠니, 시모노세키, 히로시마
IV.최종평가 (현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좋았던 점,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 본인이 느낀 점 총평)
유학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만약 누군가가 유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야마구치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그 대신 일본의 소도시들을 여행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일본의 도시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지만, 이곳은 일본인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창원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일본 대학 중 야마구치 대학교의 "유사포" 동아리가 유학생을 위한 이벤트를 많이 열어주며, 다른 대학에서는 그런 기회를 찾기 어려운 편이라 저에게는 이 부분이 큰 메리트라고 생각했고 덕분에 적응하기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나아가, 일본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과 교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일본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언어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마구치에서는 현금 결제가 많은 편이므로 이 점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