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대학교 교환학생 후기
III. 수업정보
1. 수강과목:
1학기-일본어 듣기・말하기 4a, 일본어 종합4a, 일본어 문법4a, 문화사회론연습3(철학/영어 수업), 일본 사정 1A, 일본어 읽기・쓰기 4a
2학기-일본어 듣기・말하기 4a, 일본어 종합 4a, 일본어 문법4a, 일본사정 1B, 일본어 읽기・쓰기 4a, 동양사상사개론(철학)
2. 수업방식: 교수님 주도 수업, 토론 및 발표 수업 등 여러방식으로 이루어짐
3. 교외활동: 아르바이트, 한국 문화 알려주기 등
4. 수업 수강 시 필요한 팁: 학점이 주요하신 분들은 유학생 수업 듣는 걸 추천 드리고 이전에 파견 다녀온 학생들에게 수업 추천 꼭 받으세요.
IV. 생활 전반
1. 현지 기숙사 생활: 기숙사는 셰어하우스이고 주방, 거실, 화장실, 샤워실은 공용이며 각 방이 있습니다. 3인 1실 입니다. 반드시 다른 국가 출신의 학생들과 배정이 됩니다.(중국 제외) 매우 높은 확률로 셰어하우스에 배정 받게 될 것이고, 셰어하우스에 거주하면 무료로 자전거를 파견 기간 동안 대여해줍니다.(본인 과실 수리비 자기 부담) 기숙사는 대학 캠퍼스 외부에 있으며, 자전거로 15~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월세는 관리비 포함 29,000엔이고 월세 송금 수수료 440엔도 함께 송금해야합니다.
2. 현지 날씨: 야마구치가 한국의 대구처럼 분지입니다. 태양이 매우 뜨겁고 햇살이 강합니다. 반드시 자외선 대비 용품 챙겨오시거나 구매하셔서 사용하세요. 체감상 매주 최소 한번은 비가 옵니다. 그리고 체감상 빗방울 자체가 한국보다 커서 옷이나 짐이 많이 젖고 비오는 날은 특히 바람도 많이 불어서 비가 오는 날과 오지 않는 날의 기온 차이가 큽니다. 공기는 매우 맑고 미세먼지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여름에 장마가 한국보다 집중적으로 오고 겨울에는 눈이 내립니다.
3. 현지 치안 상태: 파견가서 주로 활동하는 지역이 굳이 비교하자면 도시보다는 시골 쪽입니다. 길에 사람도 별로 없고 가게들도 일찍 마감합니다. 창원보다 가로등도 적어서 밤이되면 창원과 비교하여 길이 많이 어둡습니다. 적응되어도 조용히 접근하면 모를 수 밖에 없으니 주의하세요. 다만, 사건사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4. 현지 식생활: 요리를 할 수 있다면 직접 해먹는게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외식 물가가 많이 높진 않지만 절대 낮지도 않습니다. 다만, 주위 마트나 드럭스토어, 할인점 등의 생활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낮으니 가능하다면 요리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외식도 한국인이라면 부담없이 다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5. 현지 생활비용 (월기준): 기숙사 월세 29,000엔, 건강보험료 약 1,500엔(필수), 통신비 약 3,000엔(라쿠텐 모바일 기준/데이터 적게 쓰면 절약됨)
6. 현지 인터넷 사용: 기숙사 와이파이는 무료이지만 컴퓨터 버전 카카오톡, 라인, 온라인 게임 등에는 연결되지 않습니다. 핸드폰의 핫스팟을 쓰거나 현지 통신사가서 라우터 대여해야합니다.
7. 입국 시 준비물 추천: 110V 전환기, 전기장판, 노트북, 자격외활동허가서, 국제운전면허증
8. 근처 가볼만한 곳 추천: 후쿠오카, 오이타, 쿠마모토, 나가사키, 야마구치 현 내부, 히로시마, 시마네, 톳토리, 시코쿠 전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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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최종평가 (현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좋았던 점,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등 본인이 느낀 점 총평)
장점 – 비교적 시골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파견 다녀와 보니 오히려 시골이라 좋았던 점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이외에는 한국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일본어 실력이 비약적으로 늘게 되는 것 같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작은 일본 사회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나 학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어도 알게 되고 회화 능력도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전철타고 나가면 꽤 가까운 거리에 도시도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마구치 대학에 있는 류사포라고 하는 유학생 서포터즈 그룹이 있는데 소속되어 있는 일본 학생들이 매우 친절하고 크고 작은 이벤트들을 많이 개최해서 일본이나 일본 문화 등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친구도 사귀게 됩니다.
단점 – 시골이다 보니 방학 때 컨텐츠가 부족하긴 합니다. 그러니까 학기 중에 돈 아껴쓰시고 잘 모아서 방학에는 한국에서 가기 어려운 일본 여러 지역을 여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현금 사용이 많기 때문에 항상 지갑을 들고 다녀야하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또한 일본 자체가 아직까지 아날로그식 일처리가 많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꽤 많이 걸립니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미루지 말고 미리 예약하고 준비하기 바랍니다.
느낀 점 – 본인이 죽어도 도시가 좋고 절대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시골에서 못 살겠다는 분이 아니라면 정말 야마구치 강추합니다. 교외 지역의 매력과 도시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고 지역 자체가 여유롭기 때문에 한국에서 치열하고 바빴던 삶이 1년 동안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지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본인이 정말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다들 친절하고 배울 점도 많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인간 관계 걱정도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파견 전에는 야마구치를 꺼렸지만, 다시 과거로 돌아가 파견 지역을 고른다고 해도 다시 야마구치로 올 것 같습니다. 당연히 몇 가지 단점들도 있지만, 충분히 장점들이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 좋은 추억을 쌓고, 좋은 인연 만들고 많이 배우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