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취업 후기 게시판

HOME 취업게시판 취업 후기 게시판
취업 후기 게시판게시글 상세보기
취업후기-한국수자원공사
게시자 허은실 등록일 2021. 5. 27 13:28

1. 본인소개

14학번 강○○

 

2. 취업처(지역)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3. 입사연도

2021년 상반기 공채

 

4. 근무부서 및 직무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

전자통신 직렬

 

5. 취업 경로

취업사이트(잡코리아), 공취사(네이버카페)

 

6. 현 직장을 선택한 동기

 

직장을 선택한 동기보단 직렬을 선택한 동기를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공학과로서 공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보통 전기’, ‘통신으로 나뉩니다.

 

각각 제가 생각한 장단점을 본다면

 

통신’ - 장점 : 낮은 경쟁률 (20~40:1), 암기형 문제, 쉬운 기사 취득

        단점 : 적은 채용인원 (철도, 공항, 도로 등 한정적임)

 

전기’ - 장점 : 많은 채용인원 (발전소 => 높은 임금으로 연결)

        단점 : 높은 경쟁률 (70~120:1), 계산형 문제, 어려운 기사 취득

 

실제 필기시험(NCS + 전공) 합격 커트 점수를 보면 전기보다 통신이 낮습니다.

 

본인의 생각에 따라 고민해보시고, 전공을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설명을 드리면.

 

중앙공기업, 높은 임금, 사택 제공 등 장점이 있지만,

오지 근무, 전국 순환, 수직적 문화 등의 단점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기업입니다.

 

제가 수자원공사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임금과 사택을 통해 자본을 모으기 수월하고, 국내 유일 물관련 공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7. 현 직장의 지원 요건 및 면접 준비 사항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서류 - 필기 - 면접의 과정을 거칩니다.

 

21년 상반기 채용까지 서류전형이 적부판정(지원자격만 갖추면 통과)이었지만,

이 후로는 어학성적, 자격증 기준으로 심사하여 적정 규모의 지원자만 선발한다고 합니다.

 

요즘 공기업들이 적부보단 점수제 선발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자격증을 2개는 갖추는 게 안정적입니다.

 

3학년 1학기 : 컴퓨터활용능력1,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학년 2학기 : 영어(TOEIC, OPIC) 공부 (너무 빨리 따면 취준 중간에 사라집니다...)

4학년 1학기 : 기사 1

4학년 여름방학 : 영어(TOEIC 850, OPIC IM3)

4학년 2학기 : 기사 1개 추가

 

이렇게 하는 게 좋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필기전형은 NCS(70%) + 전공(30%)이지만 매번 변경되는 사항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피듈형 NCS는 시간싸움이지만 공부를 통해 시간단축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푸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통해 오래 걸리는 문제유형을 파악하여 과감하게 포기하고 다른 문제에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직접 시험 치러 가는 것만큼 좋은 공부가 없습니다. 준비 안됐다고 응시포기하지 마세요.

 

면접전형은 PT발표(40%) + 경험역량면접(60%)이며, 면접관4 : 면접자1로 총 20분의 면접을 봅니다.

PT면접은 면접당일 3가지 주제에서 1가지를 선택하여 15분의 발표문 작성시간을 갖습니다.

PT발표 이후 전공과 경험, 인성 질문을 받습니다. PT주제는 미리 예측하고 준비해야합니다.

 

막상 면접을 준비하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2회 면접탈락의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생각보다 기업정보를 취합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면접준비 기간이 짧으면 7일정도인데, 많은 시간을 쓸 수 없으니 그냥 위포트 기업분석 같은 걸 구하거나 구매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면접학원은 선택입니다. 정말 불안하면 가시는 게 맞지만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면접스터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준비하면 그럴싸한 답변이 실제 모의면접을 해보면 반응은 정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강제성도 가지게 되고, 면접관이 되어 스터디원의 면접을 보면서 답변방식과 질문의도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8. 본인만의 취업 전략

 

긴장하지 않는 것?

필기시험을 보던, 면접을 보던 최대한 긴장감을 낮추려 합니다. 중요하고 내가 가고 싶은 기업일수록 긴장되겠지만 나 아니면 누구 뽑을래?’라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질려고 노력했습니다.

 

9. 후배들에게 한마디

 

취업준비라는 게 굉장히 힘든 시간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취업하면서 자존감은 떨어지고, 생활비는 부족하고... 취업이 운도 함께 따라줘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안됐다고 스스로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공부도 안하고 그러면 안 됩니다.

 

후기가 길었는데.. 짧으면 그냥 취업 자랑글이 될까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써봤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메일 보내주세요(메일주소는 학과사무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