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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김기환 교수, KBS〈토론 경남〉 ‘미국 관세 후폭풍…경남은?’ 대담 “한미 관세 협상, 경남 수출산업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국립창원대 국제무역학과 김기환 교수가 지난 10월 24일(금) KBS 1TV에서 방영된 시사토론 프로그램〈토론 경남〉에 출연해 ‘미국 관세 후폭풍…경남은?’을 주제로 미국발 관세정책이 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송지원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기환 교수(국립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남종석 연구위원(경남연구원), 박준표 총괄사장(㈜알멕)이 패널로 함께했다.
KBS에서 진행된 <토론 경남>에서 김기환 교수는 “한미 양국이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발표했지만, 미국 측의 3,500억 달러 규모 선불투자 요구는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품목별·조건별로 이견이 남아 있어 제도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와 부품 산업이 이번 협상에서 가장 민감도가 높은 업종으로, 미국 시장 의존도가 큰 만큼 관세 인상과 불확실성 증가는 기업 리스크를 키운다”고 진단했다. “철강·알루미늄 등 금속류 업종도 안보 논리에 따른 고율의 관세 적용으로 수익성과 경쟁력이 동시에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계 각국이 보복 관세로 맞대응하는 상황 속에서, 미국발 관세 강화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촉진시키고 있다”며 “경남처럼 대미·대EU 노출이 큰 제조 클러스터는 통관·원산지증명·가격 재협상 등 실무적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기환 교수는 “현재의 관세 충격은 위기이자 동시에 경남 수출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라며 “단기적으로는 무역계약 내 관세·물류·환율 조정 조항을 재정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출시장과 공급망의 구조를 재배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해당 방송은 KBS 1TV〈토론경남〉 다시보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
*KBS 토론경남 다시보기= https://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8-0223&program_id=PS-2025181149-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20§ion_code=05
*사진: 국립창원대 김기환교수 KBS 방송 사진(사진 저작권은 KBS에 있으며, 저작권 사용 동의를 거쳐 게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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