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미술학과 김홍진 교수, 개인전 ‘SOUL Fishing – 기호공간 1‘ 개최 퇴임 앞두고 예술·교육 여정의 의미 되새기는 전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예술대학 미술학과 김홍진 교수가 퇴임을 앞두고 개인전 ‘SOUL Fishing - 기호공간 1’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2025년 9월 2일(화)부터 9월 12일(금)까지 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63호관(예술대3호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 별도의 오픈 행사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번 전시는 김홍진 교수가 예술가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표현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자리다. 전시 제목인 ‘SOUL Fishing - 기호공간 1’은 그의 표현 활동을 ‘존재에 대한 기호로서의 자각’으로 해석하며, 개인의 경험과 철학이 집약된 회화 작품들을 통해 인간 내면의 흔적과 흐름, 사유의 궤적을 시각화한다.
김홍진 교수는 작가노트에서 “존재에 대한 관찰과 사유, 표현의 시간 속에서 작업 스스로의 여정이 창발된 결과”라고 밝히며, 작업의 전 과정이 ‘기호’로 환원되어가는 흐름을 ‘운명적 기호’로 명명했다. 이는 단순한 형상의 반복이 아닌, 최소한의 전체성에 이르는 깊은 표현의 세계를 향한 탐색으로 읽힌다.
대표 출품작인 「Soul Fishing 24-023」(69×70cm, 장지에 채색, 먹, 2024)을 비롯해 다양한 평면 작업들이 함께 소개된다. 작품들은 각각 독립된 형상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하나의 거대한 ‘기호의 공간’을 형성하며 관객과의 사유적 교감을 이끌어낸다.
김홍진 교수는 국립창원대 재직 기간 동안 후학을 양성하고 지역 예술계 발전에 기여해온 중견 작가로, 이번 전시는 그의 예술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 문의는 이메일(hkim79065@gmail.com) 또는 전화(055-213-3920)를 통해 가능하며, 전시 관련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KUNST SOUL Fishing과 인스타그램(@kimhongjin_kunst), 홈페이지(www.kimhongjin.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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