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박물관 소식

HOME 열린마당 박물관 소식
박물관 소식게시글 상세보기
국립창원대, 광복 80주년 맞아 하와이 독립운동가 65인 서훈 신청!
게시자 황** 등록일 2025. 8. 13 14:38


국립창원대, 광복 80주년 맞아 하와이 독립운동가 65인 서훈 신청!

6년간의 하와이 현지 이민사 연구·발굴 결실

IMG_093339.jpeg


#조선일보 관련기사 보기=

“내 희망은 조선 독립”...하와이서 잠든 독립운동가 65인 서훈 신청


국립창원대학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신했으나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65인을 정당히 예우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에 추서를 신청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하와이 한인 이민 사회에서 독립운동 자금 모금, 교민 교육, 한인회 활동, 민족정신 고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비록 국내에서는 그 공적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시 해외 한인 사회의 결속과 항일운동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은 국립창원대 박물관과 지속가능발전연구소가 2019년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하와이 한인 이민자 연구'의 결실이다. 특히 하와이 현지 묘지 조사를 통해 그동안 소재가 불분명했던 묘비를 직접 발굴하고, 기록과 교차검증을 통해 독립운동의 업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대한인국민회와 대한부인구제회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등 공적이 뚜렷한 운동가 65명이 이번 서훈 신청 대상자로 정해졌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이번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을 통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헌신했으나 머나먼 타국에 잊혀 있던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대학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 분의 애국지사라도 더 찾아내고 그 위업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는 12일 서훈 신청 대상자 65명에 대한 개인별 공적조사서와 수년간 축적한 입증자료 등을 첨부하여 경남동부보훈지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훈 신청서는 국가보훈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상자 중 주요 인물과 업적은 다음과 같다.


[주요 인물 소개]

*윤계상(尹繼常, 1867. ~ 1922.05.23.) : 하와이 결사단체 포와하나연합회총무,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부회장·중앙총회 하와이특명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하와이 한인여학교·한인기독학원에서 교사로 활동하며 민족교육과 독립의식을 고취하고, 수차례에 걸쳐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하였음.


*유영로(柳永魯, 1868. ~ 1947.07.07.) : 1909년 국민회 산하 아이야 지방회 총무 겸 서기, 1910년 유년밀 지방회 학무원, 1914년 가와일로아 지방회 서기 겸 학무원을 역임하였으며, 국민의무금·구세 등 독립운동자금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지원하였음.


*이만정(李萬貞, 1870.07.20. ~ 1949.02.05.) : 1905년 노동이민으로 하와이에 정착. 빅아일랜드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며 번 돈을 모아 독립운동자금으로 지원하며, “내가 (나이) 70에 남은 희망이라고는 조선 독립밖에 없소. 내가 절용절급하여 평생 소원성취하는 것을 보게 되었으니, 제일 기쁘오라는 등 하와이 한인들에게 독립운동자금을 낼 것을 독려하였음.


*손점상(孫点相, 1899.09.09. ~ 1983.06.12.)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16년 ‘사진신부’로 하와이에 이민하였다. 대한부인구제회의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혈성금 등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였다해방 후에는 1961년 본국시찰원으로서 귀국하였고, 이때 인하대학교에 700원의 거금을 기부하였다.

1965년에는 자신이 자랐던 경남 진해(현 창원시 진해구)에 자활양재학원을 설립하여 가난한 여성들에게 무료로 기술을 교육하는 등 독립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조국을 위해 헌신하였음.


*붙임: 국립창원대 대학본부에 게첩된 광복 80주년 기념 대형 펼침막 사진.  .


내용 문의 : 박물관

055)213-2431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