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 지방의 산업도시들은 제조업의 거점으로서 그동안 한국경제의 성장을 이끌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제조업의 지속적인 침체로 기업의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비정규직 및 취약노동자들이 확산되면서 지방 산업도시의 지속적 발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와 청년 인구의 유출로 지방의 활력도 점점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산업의 위기와 지방의 위기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위기 상황과 함께,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최근의 급격한 기술변화는 지방 산업도시들에게 산업 재구조화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연구사업단은 현재 진행 중인 산업도시의 위기의 양상과 원인을 분석하고, 지방 산업도시를 지속가능한 산업도시로 만들기 위한 혁신 전략을 모색하며,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지역정책의 틀을 제시하고자 사회과학,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에 걸친 다양한 학문 분과의 연구자들이 결합하여 2019년 9월부터 시작하여 총 6년간 “산업도시의 위기와 재구조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