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내용

1단계 ‘산업도시의 위기와 지역사회의 대응’에서는 산업도시 위기의 원인과 실태,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을 평가합니다. 급속한 기술변동과 글로벌 경쟁 강화가 어떻게 ‘산업의 위기’를 낳고 있고, 저출산·고령화로의 인구변동과 교육, 의료, 문화 등 수도권-지방의 지역격차가 어떻게 ‘지방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양자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산업도시의 위기를 심화시키는지 분석합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주요행위자들인 지방정부와 기업, 노동, 대학과 시민사회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그러한 노력의 성과와 한계가 무엇인지를 분석합니다.

2단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도시 재구조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탐색합니다. 지역사회 재구조화를 위한 혁신 방향을 도출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기업, 대학, 시민사회, 노동조합 등 주요행위자들 사이의 대화와 협력, 합의를 창출하는 제도적 역량이 중요합니다. 지역차원의 노사정 협력체제, 지역대학과 기업 간의 산학협력체계, 지방정부의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해 생산체제의 혁신과 교육문화 역량의 강화,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 취약노동자의 이익대변과 노사정의 사회적 대화를 제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도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