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6개 지자체 지원…응답 분석해 선제 대응·반복 업무 대신 수행
복지 사각지대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24일 복지·안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전화를 활용한 위기가구 모니터링 사업을 16개 지자체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담 시나리오 기반의 AI 전화 서비스를 각 지자체가 필요한 복지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지자체는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뿐 아니라 초기 상담 후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 등 지역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관리가 필요한 대상군을 선정하고,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AI 전화를 활용한 응답 분석을 통해 복지공무원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한다.
또 복지혜택 안내, 위기상황 대처요령 안내, 후원물품 신청 등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수행해 복지공무원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현장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복지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주민 한 분 한 분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