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건축 자재와 같은 요소들을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쳐
그것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관념적인 형태 또는 구조를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봤을때 생기는 조형적 재미를 스툴의 형식으로 담아냈다.
동물의 뼈의 유기적이고 자연스러운 형태와 구조의 미를 은 유화가리 착색 기법을 통해 고풍스러운 목걸이로 연출했다.
평면의 소재를 이용해 2차원과 3차원의 구조가 교차되며 생기는 시각적인 재미를 표현했다.
감상하는 이의 시점에 따라 매력적인 구조와 형태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발견할 수 있다.
모두 함께 식빵을 사수하라
식빵을 옮겨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뭉쳤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숭배했다
호모사피엔스의 마음으로 제작된 순수한 형태를 가진 목걸이의 디자인.
고양이들로부터 꽃을 지켜라
우주에서 펼쳐지는 꽃 옮기기 대작전 하지만 그 곳엔 꽃을 약탈하려는 고양이 군단이 존재하였다!
3개의 구체 형상의 독특한 실루엣의 조명과 산업적인 소재와 형태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조명입니다.
이음_이라는 키워드를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한 장신구입니다.
산업적인 건축물의 소재와 형태를 감성적으로 녹여낸 사이드 테이블입니다.
역사적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형태이다.
Thonet No.14 의자의 형태를 디지털 모자이크 형식으로 표현하여,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 이미지로 오마주하였다. 이러한 형태는 가구의 본질을 강조하며,
과거의 유산을 현재의 삶에 자연스럽게 통합한다
외부에 거친 씨앗 형태의 텍스처와 내부에 빛을 반사하는 유광 마감을 적용해 착용자의 모습을 비추도록 디자인되었다.
씨앗의 둥근 형상과 원형 고리 연결 구조를 통해 평면과 입체의 공간감을 강조하며, 순환과 연결성을 반영하고자 했다.
변형된 사각형으로 구성된 테이블과 체스 말은 각 요소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형성하며, 질감의 변화는 디자인에 깊이를 더한다.
매끄러운 표면과 거친 텍스처가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 및 촉각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러한 구조적 접근은 체스의 역동성을 반영하며,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시각적 변화를 경험하게 한다.
문풍지를 떠올리는 전통적인 형태, 그에 대비되는 LED 조명과 아크릴 소재,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상 우리에게 있어 가장 고전적인형태이지만, 전혀 전통적이지 않은 소재와 색을 사용하여 서로가 서로를 대비시켜 서로를 강조한다.
승리한 자에게 주어지는 고전적인 명예와 상징, 구원자의 숭고한 희생의 상징으로, 월계관과가시 면류관의 형태적인 결합으로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클로버의 의미는 잎의 개수에 따라 서로 다르다.
네 잎을 가지면 행운, 그리고 세 잎을 가지면 행복이다.
사용자에게 있어서 순간순간의 여유를 가지며,
그 속에서 행복이 가장 원하는 형태로 함께하길 원한다.
의자 다리가 아래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모습이다. 코끼리 다리처럼 둔탁한 형태를 가지며 재미를 준다.
코끼리의 이미지와다르게 앉는 부분을 다른 오렌지색 가죽을 사용하여 밝고 귀여운 느낌도 주고자 한다.
단추들을 각기 다른모양으로 재미를 주고 중간을 연결시킨 부분은
실을 연상시키는 곡선의 형태이다. 이것으로 단추를 연결시킴으로써 목걸이의 형태가 완성된다.
흘러내리는 식탁보를 디자인한 테이블로 테이블의 모양은 단순화하되,
식탁보의 모양을 복잡하게 하여 시선이 가도록 디자인하였다.
세상은 깨끗하고 선명함을 원한다. 그러나 때때로 어떤 이들은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그에 대한 불안을 느끼며, 선명한 관심을 두려워한다. 선명함을 원하는 세상에게 의문을 던지고 싶다.
정말 선명한 것만이 좋은 것인가? 많은 것을 사랑해 무엇도 선명하게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던 나는 역설적이게도 선명함을 벗어나고서야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있었다.
흐림은 오히려 나에게 위로가 되었다. 이를 감상하는 흐릿한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살아가며 마주하는 모든 것은 일련의 과정을 계속하여 되풀이한다.
불완전한 형태로 시작한 것들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본연의 형상을 찾아가게 되고,
부족하고도 넘쳐흐르며 적절한 균형을 찾아 마침내 완전을 이룬다.
이러한 과정들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가치에 녹여 표현하였다.
또다시 처음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우린 결국 온전한 형태를 찾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 취향이라는 게 확고해 본인에 대한 확신이 있는 반면 나는 늘 스스로에 대한
뚜렷한 정의도 내리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다 문득, 잔잔한 물은 때론 단단한 고체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물의 고체같은 잔잔함이 깨어지는 찰나 액체임을 인식한다.
그 경계를 보고 든 생각, 나를 꼭 정의 내려야만 하는 걸까? 이때의 감상이 무언가로 규정되기 위해 애쓰던
나에게 위로가 되어준 경험을 담아, 액체도 고체도 아닌 그 경계인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은 채움과 비움이 공존한다.
채움이 가진 아름다움과 비움이 주는 미를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존재 자체에서의 힘이 있음을 나타낸다.
암모나이트가 오랜 세월을 견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듯 나도 나만의 암모나이트를 만드는 삶을 살아보는건 어떨까?
물이 흘러가면서 윤슬이 보이는 모습과
그 물이 비정형적으로 흘러가는 순간을 표현하고 싶었다.
흘러가는 것은 알 수 없는 형태로 스며들고 퍼져간다.
기억은 어둠 속에 잠겨있고, 조각나있고, 분명하지 않지만 그러다가도 어느 순간 선명하고 거대하게 나타난다.
해변에서 주운 조약돌 하나가 훗날 행복했던 그 때를 상기시키듯
작고 사소한 것들은 삶을 지탱하는 추억이 된다.
수면에서 넓고 거대하게 이는 물결은 인생과도 닮아있다.